대한불교 보문종 보문사


대한불교 보문종 보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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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락보전

극락보전(極樂寶殿)


지금의 극락보전은 줄곧 대웅전으로 불려 지다가 2017년 중수 불사를 진행하던 중 온전한 상태의 상량문이 발견되어 옛 이름을 다시 찾게 되었다.


왜 극락보전이 대웅전으로 불려 지게 되었는지 그 이유는 정확히 알 수는 없다. 직전의 대웅전 편액은 근대의 서화가인 해강 김규진(海岡 金奎鎭, 1868~1933)의 글씨로 극락보전 뒷편에 걸려 있다.
상량문에 의하면 지금의 형태를 갖추게 된 것은 건륭12년(1747. 조선 영조 23년) 최초 중건되었으며, 도광4년(1824. 순조 24년) 1차 중수, 동치4년(1865. 고종 2년)에 2차 중수되었음을 알 수 있다. 이로 인하여 보문사 극락보전은 서울 지역 불교건축 중 가장 이른 시기에 건축된 불교 건축물임과 동시에 예로부터 비구니스님들이 상주하며 수행 정진한 도량임이 증명되었다. 특히, 상량문과 더불어 그 어느 건축물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상량복장물도 함께 발견되어 문화재적 가치뿐만 아니라 역사성과 전통성을 모두 갖춘 총본산으로서의 면모를 확인하는 기회가 되었다.
극락보전은 팔작지붕 형태로 정면 3칸, 측면 2칸의 규모이다. 내부에는 서방정토 극락세계의 주존불이신 아미타불과 대세지보살, 관세음보살을 좌우 협시보살로 모시고 있다. 후불탱화는 영산회상도로 부처님께서 인도 영축산에서 법화경을 설하시는 장면을 도설화한 그림으로 동치6년(1867) 금어(金魚 - 불화를 그리는 사람의 총책임자) 경선응석(慶船應釋) 스님이 그린 석가불도(서울특별시 유형문화재 제98호)와 호법신장(護法神將)을 그린 신중탱화(제99호)가 봉안 되었다. 내부 불단의 구조는 뒷벽에서 약간 앞으로 나와 있어 부처님을 중심으로 사방을 돌며 참배할 수 있는 전형적인 전통사찰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서울특별시 성북구 보문사길 20 (보문동 3가 168번지)Tel : 02-928-3797Fax : 02-926-9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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