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 보문종 보문사
- 법화경
- 영산회상도
- 신중탱화
- 지장탱화
- 연수식
- 인로왕보살번
- 한복
- 법화경 (法華經)
- 종목보물 제 1164-2호
- 명칭묘법연화경 권3~4, 5~7 (妙法蓮華經 卷三~四, 五~七)
- 분류기록유산 /전적류/목판본
- 수량/면적5권 2책
- 지정(등록)일2014.01.20
『묘법연화경』 은 구마라집(姚秦, 344~413년)이 한역한 불교경전으로 『법화경』 이라 약칭하기도 하는데, 초기 대승경전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불교경전으로, 『화엄경』 과 함께 한국 불교사상을 확립하는 데 가장 크게 영향을 미쳤다. 보문사 소장의 이 『묘법연화경』 은 초인본(初印本)이 아닌 후인본으로, 보존 상태가 온전하고, 인쇄 상태와 지질도 뛰어나 자료로서의 가치를 높게 평가받아 보물 1164-2호로 지정되었다. 현재 전하는 것은 법화경 7권 가운데 권3~4와 권5~7을 각각 한 책으로 묶은 것이며, 닥종이에 찍은 목판본으로 크기는 세로 35.6cm, 가로 21.6cm이다.
이 책들은 조선 전기 왕실에서 주도하여 간행한 불경으로, 김수온(金守溫, 1410~1481년)의 발문에 1472년(성종3)이라는 간행 시기와 세조의 왕비인 정희왕후(貞熹王后)가 죽은 아들 예종(睿宗)을 위해 발간한다는 간해 연유가 분명하게 남아 있고, 보존상태도 원래의 표지만 없어졌을 뿐 온전하다.
또한 장막동(張莫同), 최금동(崔今同), 고말종(高末終), 이영산(李永山) 등 일류 각수들이 참여하여 판각이 정교하고, 정밀하게 인출하여 먹색이 진하고 고르다. 한 책(권5~7)의 서배(書背)에는 비단이 남아 있는 것으로 보아 본래 비단 표지의 포배장이었을 것으로 추정된다.